사랑을 위한 희망은 버리지 말자.
나는 화학을 전공했다.
그런데 글쓰기를 좋아하고
감성적인 글 읽기도 즐겨한다.
그래서 가끔 나는 감성적인 상황을
비감성적으로 표현할 때가 있다.
친구도 아닌 연인도 아닌 사이는
일정한 거리가 존재한다.
더 가까워지기가 쉽지 않으며,
한 사람의 고백으로 인해
무한대의 거리로 멀어질 수 있다.
꼭 원자핵과 전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방이 알지 못하게 마음을 품는
외사랑보다 어쩜 더 마음 아픈 사랑이다.
마주 보며 웃을 수는 있는데
손잡을 수 없는 것이 더 슬플 수도 있다.
희망 고문 같은 것이다.
그래도 어쩌면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충분히 바라보다가 이어지는 사랑은
더 견고하고 아름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