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일탈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일상인 일들
지금 시각 오후 5시.
2시 이후의 커피는
불면을 가져옴을 알면서도
커피를 주문해 버렸다.
객기일까? 도전일까? 일탈일까?
이런 소심한 일탈,
가끔은 괜찮지 않을까?
카페인에 민감한 나는
늦은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잔다.
그래서 어둑해진 저녁시간에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장면이다.
커피를 마신 뒤 내 일상의 규칙들이
깨지는 것이 싫기도 하고
굳이 그렇게 희생하면서 마실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해 보고 싶은데 용기내지 못했던 일을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한번 해 보기로 하자.
나에게는 일탈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일상인 일들.
혼자 영화보기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