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가장 큰 선물, 편안함

편안한 시간을 짬짬이 만들어 보자.

by 작은우주인 김은주

삶이 평범하고 편안하게 흘러갈 때는

즐겁고 신나게 살고 싶어한다.

어쩌면 재미없고 밋밋한 삶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 둘 삐걱이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면

'편안하다.' 라는 문구는

우리 삶에서 그리 쉽게 얻어지는 건 아님을

알게 된다.


지금 편안하지 않다고

불편한 상태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편안한 시간을 짬짬이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아이 등교시간 때문에 일찍 일어나는데

서둘러 함께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면 30분의 여유 시간이 주어진다.

예전에는 바로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커피값이 저렴하고 손님이 별로 없는

회사 앞 한적한 카페에 들른다.

커피를 마시며 책도 읽고 글도 쓴다.

아주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머리 복잡한 여러가지 일들은 잠시 잊는다.

이런 여유를 부린다고

내 걱정들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오롯이 주어진 이 짧은 시간이 참 편안하다.


아이들이 어려서 육아로 인해

여유를 가질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아이가 잘 때, 어린이집에 가 있는

잠깐의 시간에 해야 할 일을 아주 조금만

미루고 음악 한 곡 듣자. 커피 한 잔 마시자.

아니면 쇼파에서 살짝 잠들어 보자.

고작 이게 무슨 여유야? 무슨 편안함이야?

할 지 모르겠다.

바쁘고 벅찬 시간에 비하면

정말 찰나의 시간 밖에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냥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이라고

나 스스로 생각한다면

그 시간도 편안한 시간이 될 것이다.


회사가 너무 멀어 아침 여유는

생각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편안함이란

참 동떨어진 단어다.

좁은 공간에서 휴대폰에 집중하지 말고

음악을 들어보자.

가사가 예쁜 노래도 괜찮고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명상음악도 좋다.

사람들 틈에 끼여 몸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마음은 잠시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겠지만

그래도 한번 생각해 보자.

나를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사소한 방법들을...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은
어쩌면 삶에서 가장 큰
선물을 받는 것과 같은
것이란 생각이 든다.
'편안하다."
참 좋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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