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골라야 할까?
살아온 날이 많지 않은 나이에는 인생은 정답이 있고 내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주어진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많은 부분 정답이 있었고 노력의 댓가들을 받곤 했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고 주위의 상황과 사람들이 변해가면서 생각지 못한 결과들을 마주하는 경험들을 하게 되지요.
사다리 타기 게임처럼 잘 골랐다고 생각했던 번호를 따라가다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만났을 때의 실망감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중간 중간 콕콕 박혀있는 것이
인생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또 게임의 룰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생겨나고 체념하기도 하고
또 예상하지 못한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기도 하고...
어떤 번호를 선택했든 우리의 삶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인생의 정답은 있는걸까?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길을 따라 묵묵히 걸어왔는데
흐린 하늘을 만나곤 한다.
인생은 참 사다리타기 게임 같다.
몇 번을 골라야 할까?
글과 글씨, 작은우주인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