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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작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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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기 Nov 05. 2016

나무

푸르고 푸르른

나무는 푸르다.

푸르고 푸르러서

눈이 부실 정도로 푸르다.


하늘보다 푸르고

바다보다 푸르다.


푸르른 나무 가득한

푸르른 숲 속을 거닐며

푸르른 숲 내음을 맡으면

내 마음도 몸도 푸르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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