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사람과 소통을 할 때 가장 즐겁나요? 얼마나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사회는 인간 개개인이 모여 만들어진 집합체인 만큼, 타인과 소통하는 일은 사회를 살아가면서 건너뛸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소통을 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소통이라는 것은 어렵게 다가옵니다. 타인과 나 사이에서 안정적인 균형점을 잡아가는 일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생 어려운 임무인 것 같아요. 그런데 소통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작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나를 잘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타인에 초점을 두기 이전에, 나는 한번이라도 나 자신에게 초점을 둔 적이 있었는지 돌아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은 나조차 모르고 있던 내 안의 그림자,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 비롯된 세계를 끊임없이 부유하고 움직이는 아티스트 김명건 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스스로 관찰한 무의식의 세계를 토대로 원초적인 고대 인간의 언어 춤이자 움직임을 연구하는 김명건 아티스트의 작품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사진 제공 : 김명건
Q.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대학생이고, 춤을 추고 있는 댄서이자 사람들의 자기인지를 돕는 코치예요. 굳이 표현하자면 머릿속에서는 부유하고 세상에서는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Q. 춤을 추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정말 우연으로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보통 춤과 재능 하면 태가 예쁘거나, 흥과 끼가 있는 사람들이 애초에 있고 그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스무살까지는 춤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우연히 만난 과 선배를 통해서 대학교 중앙 스트릿 댄스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힙합이라는 댄스 장르를 추게 됐는데, 지나가며 실제 댄서 분들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잘 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춤을 가르쳐 주신 실제 댄서 선생님을 처음 봤을 때가 충격적이었어요. 프리스타일을 추시는데, 마음대로 움직이는데도 모든 행위가 멋있었어요.
사진 제공 : 김명건
Q. <나를 찾는 법>이라는 책도 출간하셨잖아요.
맞아요. 좋은 작가 지인을 만나서, 대화하다가 출간하게 된 책이에요. 팔려고 만든 책이 아니라, 20대 초반에 해왔던 생각이나 춤과 관련된 일상을 기록해 보고 싶은 마음에 만들게 됐어요.
주변에서 춤을 춘다고 하면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잖아요. 하지만 저한테 춤은 단순히 유흥거리로서가 아니라 삶과 깊게 관련이 있었거든요. 춤으로 인해서 성찰이란 것을 처음 경험하며, 스무 살 이전까지 주도성 없이 평범하게 살아오던 제가 처음으로 빗나가서 살아본 것 같아요. 그때는 빗나갔던 방향이 쌓여서 지금은 다른 곳으로 갈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되었구요. 그 방향 위에서 춤을 춰나가면서, 반성과 발전을 통해 춤을 삶과 일치시켜보려고 했어요.책을 출간하면서, 왜 이렇게 춤을 열심히 추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기도 한 것 같아요.
Q. 춤을 열심히 추고 있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으셨나요?
최근에 실마리를 잡은 것 같아요. 두 가지 이유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다른 사람도 자신의 춤을 추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저는 댄스에서도 프리스타일 장르를 선호하고, 개성이 특히 뚜렷한 걸 정말 좋아해요. 스스로 세상의 주인공이라고 인지한 상태에서 춤을 추길 바라는 마음이고 그런 영향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제가 춤을 가르칠 때도 가장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은 어느 뮤비든 자기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춤을 추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주인공의 잠재력은 이미 자신에게 있고, 그만큼 스스로 아름답고 대단하다는 사실을 눈치채길 바래요.
두 번째는 다른 사람이 저의 춤을 보고, ‘억’ 했으면 좋겠다는 거였어요. 외면적이거나 피지컬 적인 것 때문만이 아니라, 춤을 출 때 느끼는 내면의 진동수로 다른 사람의 무의식을 움직이게 하는 춤을 추고 싶은 이상이 있는 거죠. 엄청 화려한 춤이 아니더라도 행사가 끝나면 기억에 남는, 인상이 진한 춤을 추구해요.
Q. 이번에 염탐과 부유를 주제로 무의식을 탐구하는 워크샵을 진행하셨잖아요.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려요.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무의식의 기작들을 현실에서 모델링 해볼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워크샵이에요. 특별히 작품 전시장에서 진행을 했어요. 작품들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개별적인 무의식이 담겨있지만 그것들을 보는 우리들 또한 무언가 공감하고 새롭게 창출시키잖아요. 우리 안에도 작가들과 공유하는 공통적인 교점, 집단 무의식이 있거든요.
모두가 공유하는 무의식이라면, 이 전시장 자체를 작가들의 개별적인 작품의 공간이 아니라, 거대한 한인간의 마음속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추가로 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는 우리들 또한 작품이 되는 거죠. 작품에서 작품까지 부유하며 우리 마음속에서 떠도는 의식의 흐름을 체험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Q. 현재 행보에서도,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무의식을 중시하시는 게 느껴져요. 언제부터 무의식에 관심을 두게 됐나요?
무의식의 세계를 알게 된 지는 한 1년 정도 안 되었어요. 그런데 개념을 접했을 때, 처음이지만 가장 먼저 들었던 감정은 반가움이었어요. 어려서부터 직관적이고 공상과 상상이 많은 편이라 감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들을 정리할 수 있었거든요. 그러다 심리학자 칼 융의 책을 통해 무의식을 개념적으로 접근하게 되면서 심리적인 작용들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된 후로, ‘이런 식으로도 활용될 수 있겠구나’ 했던 것 같아요. 표현에 있어서 이 지식들을 많이 활용한 것 같아요.
어릴 때는 다들 집에 있는 토끼 인형과 대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토끼 인형이랑 대화한다고 하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잖아요. 의미 없다고 생각해버리는 건데, 저에게는 (무의식이란 개념이) 토끼 인형처럼 다가왔던 거죠.
Q. 무의식에 대한 관심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나요?
예술이나 말하는 방식,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최근 3년간 많은 고민을 했어요. 스무 살 때부터 춤을 췄고, 멘토 댄서 선생님처럼 되어가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실력도 향상되고 인정을 받고, 좋은 결과도 많이 얻었어요. 근데 누군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선생님이랑 똑같이 춤을 춘다고요.
그때부터 나는 어떤 고유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2-3년 동안 찾아다녔고. 방법적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 써보고. 기억속에서도 찾아보고, 보람을 느끼거나, 몰입했던 순간들을 다 적어 내려갔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스스로와 대화를 하고 있었고, 나아가 그걸 즐기고 있었어요. 특히 제 무의식이랑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는 걸 인지하게 됐어요. 인지하게 된다는 게 정말 큰 것 같아요. 특히 올해 그런 시기를 보냈어요. 인지하게 되니까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되고, 인지한 것들로 사고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Q. 춤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예전에 추던 춤은 좀 더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어요. 사실 대회성적이나 사람들의 반응은 예전이 훨씬 더 좋아요. (웃음) 지금은 보이는 것에서 벗어나, 좀 더 나다운 것을 생각해요. 어떻게 자아상을 확립하고 다시 깰 수 있는지, 또 그렇게 흘러갈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식으로 춤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 부분에서 자유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고. 예전보다 춤추는 게 더 재미있어요.
근데 거기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에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나 자신이잖아요. 지금은 내면을 탐구하고 있지만,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균형을 이뤄가기를 바래요.
사진 제공 : 김명건
Q. 투명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어요. 흥미로운 표현이에요. '투명한 영향력'이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영향력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 영향력은 보통의 흔한 영향력. 어떤 사람이 색깔이 너무 강해서, 자신의 색깔을 다른 사람들에게 색깔을 묻히고 가는 거예요.
두 번째 영향력은 그 사람이 가진 색이 너무 투명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사람을 통해서 자기 색깔을 확인하고 가는 거예요. 각자가 좋아하는 것들을 확인시켜주고 확신을 주고 싶은 거죠. 제가 가진 무언가로 덮어씌우는 게 아니라, 저와 함께하면서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색깔을 확인시켜주고 싶어요.
Q. 명건 님에게 ‘춤’이란, ‘움직임’이란 어떤 의미를 갖나요?
저에게 ‘춤’, ‘움직임’이란 현재를 살아가게 하는 것, 그리고 자유로움이에요. 현재 내가 존재하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것. 몸을 수단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그 자체를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식으로 움직이더라도 언어적으로 구체화한 감정을 손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감정 그 자체가 발산되는 거예요. 뇌를 통해 몸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몸 곳곳이 뇌가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언어와는 당연히 다른 차원의 의미가 전달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춤이 갖는 위력이 크다고 생각해요. 제일 고대의 언어잖아요. 그림이 있기 전에, 언어가 존재하기 전에, 사람들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몸을 이용해서 소통해야 하잖아요. 어떻게 보면 고대의 감정은 춤으로밖에 전달되지 않는 거죠. 무의식 안에는 고대의 유산들도 존재하니까.
Q. 성찰하고 분석하는 일기를 작성하신다고 했는데, 나에게 어떻게 도움이 됐나요?
마음의 불안함을 캐치하는 부분. 혼란이나 불안이 있을 때, 그 상황에 놓인 저와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무섭고 두려운 것이랑 마주하다 보면 본질적인 스위치가 있거든요. 거기까지 가는 거예요. 그리고 버튼을 내리면, 근본적인 것들이 풀려요. 불안이 꺼지게 되고 콤플렉스 혹은 그림자를 마주할 때의 참회랄까, 자주 하다 보면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내면의 상태를 찾게 돼요. 그렇지만 안정이 지속되고 다른 사람들도 안정적인 사람으로 저를 보게 될 때쯤 안정적인 사람으로 보여야만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요, 문제가 해결되어도 그만한 그림자가 생기는 거죠. 이걸 또 찾아가서 마주하고, 이러한 흐름을 반복해요.
Q. 최근에 마주한 두려움은 어떤 거였나요?
어제 느낀 건데.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더라구요. 당황스러운 모습 보여줘도 되는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려는 자아상이 나도 모르게 잡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가끔은 순간적으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해도 되는 건데, 자꾸 자아상에 잡힌 나를 보여주려고 하는 거죠. 효과적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스스로 감옥을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나를 어그러지게 만들기도 하고. 춤을 추면서도 연결이 되는건데, 춤을 추다 보면 다양한 음악을 듣잖아요. 음악에 다양한 감성이 들어있다 보니까 한 가지 자아상을 가지고 춤을 추면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자아상을 녹여내고, 없애고, 음악을 들을 때의 감정에서 자유로움을 느끼려고 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당황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거야’ 가 아니라, 못날 수도 있고 깨질 줄도 아는 미덕?, 그런 걸 생각해보게 됐어요.
영상 제공 : 김명건
Q. 내가 들여다본 무의식의 세계는 어떠했나요?
그동안은 스스로의 무의식에 친숙하기만 하고, 말로 꺼낼 수는 없는 상태였어요. 말할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삶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 같아요.
예를 들어 브래드 피트의 장발이 좋다고 스스로 인지하고 말할 수 있으면, 자연히 그러한 장발을 기르게 되거든요. 반면에, 스타일링은 좋아하는 것 같은데,, 어떤 머리가 좋아 라고 특정할 수 없으면 당연히 내가 좋아하는 머리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거죠.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조금 더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면서, 추구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어요. 보통 좋아하는 걸 하라고 하면, 이상적이라고 말을 많이 하잖아요. 이상적일 수는 있지만, 이전에 좋아하는 게 뭔지부터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잖아요.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건 좋아하는 걸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걸 아는 거 같아요. 하지만 그런 것들은 무의식 안에 존재하고, 인지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러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Q. 무의미한 것들에서 의미를 볼 수 있는 힘이라는 말에 크게 공감해요. 상상력,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표현은 내면의 힘에서 비롯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한텐 어렵게 다가오기도 해요. 내면의 힘, 자기 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세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분별력 같아요. 들어오는 영향들에 대해 섬세하게 인지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이게 왜 좋은 거지, 왜 영향을 받고 있는 거지?’ 이유는 모르지만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의미가 있다고 보는 거예요. 의식은 모르지만 무의식은 알고 있는 거잖아요. 왜 기억에 남은 건지 파고 들어가는 거죠.
좋았던 부분을 캐내고, 여러 방면에서 이 부분들을 콜라주 하면서 캐릭터와 주도성이 생기는 것 같아요. 콜라주를 통해 전혀 다른 장면들이 좋았던 지점이 연결되고, 빅데이터처럼 경향이 보이는 거죠. 더불어 어린 시절과 어떻게 연결이 될 수 있는지까지 들어가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당위성이 커지는 것 같아요. 그게 커지면 내면의 힘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더 나아가서 ‘세상이 나에게 이걸 원하는 구나, 이게 나의 재능이구나’까지 갈 수 있는.
Q. 김명건 님의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스스로 무의미가 유의미가 되고, 확신이 되고, 주도성이 되는 경험을 조금씩 하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마음속에 있는 스스로의 우주를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졌어요. 그런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그러한 결에 맞는 활동들을 많이 해나가는 것 같아요.
어떤 것을 ‘업으로 삼아야지, 예술가가 되어야지’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확신을 가지고 스스로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활동들을 재미있게 해나가고 싶은 바램이 있어요. 춤을 추는 것도 그런 맥락일 수 있고, 코칭 또한 그렇고, 과외를 할 때도 시험을 하나 잘 치는 것보다, 이 시험이 너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미래의 고유한 너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부터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자신의 삶을 찾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해보려고 해요.
너무 멋지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아름답다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잘 하려고 하는 것도 아름답고, 좌절하는 것도 아름답고. 고민하는 것도 너무 아름답고. 그 자체가 아름다운 것 같아요. 저도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그 사람들과 더불어 멋진 조화를 이루기를 희망해요.
무의식의 세계를 통해 자신과 대화를 하고, 그 안에서 자기를 인지하는 것. 더 나아가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호기심이 타인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번지는 것. 김명건 님을 통해서 소통에 있어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요소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나와 먼저 대화하기 이전에, 남과의 대화에만 집중하고 있던 건 돌아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투명한 영향력을 몸소 행사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화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색깔을 가진 사람인지 천천히 생각해보실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김명건 아티스트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