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일기 번외편] 이직준비의 날들
퇴사는 끝이 아니다 매거진을 시작해놓고 몇주가 흘렀다.
금요일마다 연재하는 이곳도 2주 정도 발행을 못했다. 이유는 바로
그렇다, 퇴사를 끝으로 만들수는 없어서다.
서류 합격 메시지를 세군데서 받았다. 어떤 곳에는 필기를 쳤고, 어떤 곳에는 면접, 그리고 또 면접..
서류합격을 간절히 원했던 때도 있었는데 그때가 나은건지 서류합격 다음이 나은건지 모르겠다.
어제로 예정되어 있던 모든 것이 끝났다.
탈락의 메시지를 받으며 다음 면접을 준비했다. 멘탈이 강한 편이 아닌 나는
아마도 많이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어제의 면접 이후 완전히 무너졌다.
어제의 면접이 친절의 가면을 쓰고 '잘 못 살아온 나의 인생'을 마주하게 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다시 브런치에 돌아오고 싶어졌다.
미뤄뒀던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또 그들의 눈에 그렇게 보였던 삶이 다가 아니기에.
이 모든 여정이 나의 유일한 삶이고, 다시 시작해야하니까.
다음주에는 거제여행을 간다. 다녀와서 미뤄뒀던 퇴사일기를 써야지.
취준하시는 분들, 이직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나라는 존재는, 우리의 삶은 그 자체로 가치있으니.
(네, 힘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