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네버랜드에서

by 루비

다시 네버랜드에서


이땐 몰랐는데…

언젠가 너와 이별할 수도 있다는 것을…

뽀얀 피부, 고운 손, 건장한 체격으로

든든했던 너와 언젠가 헤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귓가를 때리는 파도소리만큼이나

내 마음을 울리고 아리게 하는

너의 콧노래 소리…


이제 다시는 들을 수 없겠지…


지나고 보니 그게 나의 천상의 소리였구나

나를 웃음 짓게 해주는 마술피리였구나


꼭꼭 잊지 말고 내 곁에 나타나줘

그럼 난 소스라치게 놀라지도 않고

피터팬이 놀러 온 것처럼 널 환영할게


함께 네버랜드로 가자

우리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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