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랑

by 루비

Cover Image by Freepik


마지막 사랑


다가갈수록 아픈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사랑을 줄 것처럼 굴다가

이내 뺏어 가버립니다.

그럼 기다리는 나는 하염없이

눈물을 펑펑 쏟아냅니다.


수백 일 밤 눈물을 쏟다 보면

조금씩 진정이 되고 내 마음도 옅어집니다.

그럼 나는 어느새 그에 대한 마음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더는 지치고 아픈 사랑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순간에 다른 사랑이 내게 찾아옵니다.

이전 사람과 다르게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하고 상냥합니다.

이 마음이야말로 정말 나를 아끼는 사랑,

눈에 보이는 사랑입니다.

나는 조금씩 그에게 스며듭니다.



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 그렇게 먼 길을 돌아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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