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벼랑 끝에 버틴 마음이
하나의 언어로
무너지기도 하지만
슬픔을 담은 아픔은
가장 큰 후회이자
진정 어린 용서의 제물
담담한 표정으로
우리는 조용히
무너져 내린다
깊은 죄책감과 회한을 안고
그 자리에 한 떨기
수선화가 피어오른다
시, 에세이, 소설, 동화 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기고 있어요. 브런치스토리는 저에게 안식처와 같은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