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치

by 루비

김장 김치



스물세 살,

엄마가 처음 시집와서

할머니에게 배운

김치 담그기


나는 넙죽넙죽

엄마가 해준 김치를

먹기만 한다


나도 이제 김치

담그기를 배워야 할까

나 그냥 엄마가

계속 담가주면 안 될까


언젠간 엄마의 손맛이

그리워지는 날이 오겠지

마트에서 사 먹는 김치와는

다른 엄마의 사랑,


바로 김장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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