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비 Jan 26. 2024

사랑하는 우리 엄마/엄마의 잔소리

창작시



사랑하는 우리 엄마     



스물다섯에 시집온 우리 엄마

어느새 삼십여 년이 훌쩍 지나가 

얼굴엔 주름이 마음엔 세월의 풍파가     


여린 처녀에서 씩씩한 엄마가 된 우리 엄마

엄마가 있어 우리 가족 든든히 밥 먹고 건강하게 공부하고

내가 이만큼 크게 해 준 우리 엄마    

 

엄마가 곁에 있어서 새근새근 잘 수 있던 나

언제까지나 사랑해요, 오래오래 사세요    


 






엄마의 잔소리



엄마는 오늘도 내게 목도리 해라, 단추를 잠가라

머리를 단정히 해라 잔소리하신다

그럼 나는 짜증으로 응수한다


하지만 알고 있다 

엄마는 나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갓난아기 때부터 언제나 노심초사 나를 걱정하신다는 것을

언젠가 나도 엄마가 되면 그 맘 이해하겠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고생만 하셨던 우리 엄마

그럼에도 많은 것을 이룬 우리 엄마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의 엄마, 나도 언젠가 그런 엄마가 되겠지




우리 엄마와 아빠(모자이크 처리)와 나



https://youtu.be/MPzbTJN5wVc?si=e31FLwkBg9Wk3yvS

매거진의 이전글 너와 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