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1일 교단일기
나를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1교시: 창의적 체험활동
나를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기를나를 사랑하
창의적 체험활동 전담 선생님과 함께.
2교시: 국어
아침에 읽은 책 소개하기, 1분 말하기
독서 단원을 진행하면서 우리 반 아이들의 독서 실태를 파악하고자 아침 독서 시간에 읽은 책을 본격적으로 소개해 보았다. <까마귀 소년>을 두 명이나 읽고 있었고(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따돌림에 관한 이야기), 박운이라는 역사 인물 동화를 읽는 학생, <고민이 있다면? 또래상담소>라는 책은 내가 작년에 또래 상담 동아리를 진행하면서 사놓은 책인데 읽고 있어서 뿌듯했다. 그리고 작년에 위즈덤 하우스 서평단 활동하면서 책이 좋아서 언어문화 개선활동할 때 구비한 <나도 상처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받지 않는 말하기 연습>이란 책도 읽고 있었다. 독서 실태가 다양하게 분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우리 반 독서활동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다만 문해력, 감상문이나 토론 활동은 또 다른 문제)
소개 후, 1분 말하기에 대해 소개하고 양식에 써보도록 했다. 발표는 3교시에 하기로 했다.
3교시: 국어
1분 말하기/느낌을 살려 사물 표현하기/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기/무엇일까요? 놀이하기
는 어린이가 되기를......나를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1분 말하기 양식에 자유롭게 글을 쓴 후 발표를 해보았다. 대체적으로 2~30초 정도밖에 채우지 못했다. 글의 분량이 적고 길게 쓰고 말하는 게 아직 익숙지 않은 것 같다. 작년에 3학년 맡을 때도 3월 처음에는 아예 말도 못 하고 울기만 하다가 10월 지나가니깐 조금씩 말을 해서 1분을 채운 아이도 있었다. 특출나게 잘하는 학생도 있었고...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 보아야겠다.
5명이 돌아가며 한 명씩 다 스피치를 한 후에 칠판에 '신언서판'을 써주고 설명해 주었다. 조선시대에도 '신언서판'은 중요했다고 일러주며 신은 용모, 언은 말하기, 서는 글쓰기, 판은 판단력이고 알려주었다.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답을 맞히지 못함. 저학년에게는 너무 어려운) 그래도 쉽게 설명해 주니깐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고 알아듣는 눈치였다. 우리 반 학생들이 1년을 마무리할 때는, 몸가짐도 단정하고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고 지혜로운 어린이로 훌쩍 성장해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은 시간, 국어 1단원 들어가기! 3학년은 1단원 첫 시간, 2학년은 1단원 두 번째 시간. 두 개 학년을 동시에 진행하려니 진짜 여기저기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개인 코칭 해주기 바빴다. (그래도 5명이라 다행.^^;;) 도저히 두 개 강의를 동시에 하기는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주로 학년별로 번갈아가며 다른 학년 강의 수업할 동안 다른 학년 정해준 범위 교과서 문제를 풀라고 하고 돌아다니면서 봐준다. 그런데 주로 중학년인 3학년이 설명할 내용이 많고 2학년은 활동식 수업이라 3학년 위주로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3학년은 '느낌을 살려 사물 표현하기'와 관련해서 시를 읽고 '감각적 표현'을 공부해 보았고(민들레는 노란 단추 같은) 2학년은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기 활동란을 작성해 보았다. 소개는 첫날 개학일에 해보았기 때문에 굳이 다시 할 필요성을 느끼진 못했다.(3학년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ㅠㅠ)
마지막으로 놀이는 통합해서 진행했다. 동물 맞히기 게임인데 2학년의 '몸으로 표현하기'와 '3학년의 감각적 표현'으로 설명하기'를 융합해서 진행^^;;;;;;;;;;;;;;; 둘 중에 선호하는 방법으로 동물을 설명하고 나머지 친구들이 맞히는 게임을 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열광해서 활동을 마무리하고 소감을 물어보자 '너무 재밌었어요.', '백배 재밌었어요.'와 같은 말들을 했다.
4교시: 체육
전담 수업
5교시: 창의적 체험활동
생명존중교육- 나 사랑하기(자존감)
원래는 즐거운 생활과 영어 시간이지만 이번 주가 <생명존중 교육주간>이어서 시간을 뺐다. 총 3차시 수업을 해야 하기에. 나머지 2시간은 화요일과 목요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할 계획이다.
나, 너, 우리 사랑하기의 연차시로 이어지는데 오늘 첫 시간은 나를 사랑하기였다. 자아존중감을 평가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솔직하게' 하라고 주문하니 처음엔 자기를 포장하다가도 이내 지우고 아주 솔직하게 체크해 주었다.
'존경하는 사람은?'에 '엄마, 아빠'라고 한 Y, 그리고 '나'라고 한 M은 정말 자존감이 높아 보인다. H와 Y는 자신에 대해 그리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칭찬과 격려, 사랑과 꾸준한 관심을 통해서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