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소리로 보는 거라 말했다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지만
그 말은 사라지지 않는다
울컥거리고 내뱉기를 반복하며
바다임을 증명하는 소리들
파도가 쓸고 간 자리 포말이 남지만
결국 흔적은 없다
밀려갔다 쓸려가는 숨소리
태초부터 반복했을 호흡이
무한으로 이어지는 바다는
시작이며 끝이다.
읽고 쓰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내면의 소리를 대변해주는 글과 조우하는 일을 즐거워하고, 진솔하고 담백한 쓰기를 좋아합니다. 아이의 웃음, 청년의 활기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