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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Oct 23. 2019

[가능하면 1일 1시] 관찰일기

말 않으면 수염 나나 봐.


무뚝뚝한 아빠는
수염 나는데

재잘재잘
엄마, 누나
수염 없어요.

곧잘 끼던 큰형
요즘
혼자 있으니

코밑으로
거뭇거뭇
수염 나네요.

말 않으면
먼지 앉듯
수염 나나 봐.

- 관찰일기

#19.09.18
#가능하면 1일 1시
#말 않으면 수염 나나 봐.

작가의 말
: 큰형은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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