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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Nov 07. 2019

[가능하면 1일 1시] 젖은 신발

나를 꼭 안아보던

새 신
비에 다 적셔온 날

젖은 신발에
구겨 넣은 신문지가 한 장이다가
두 장이라

다시 나를
꼭 안아보던
당신

- 젖은 신발

#19.10.03
#가능하면 1일 1시
#나를 꼭 안아보던


작가의 말
: 얼마나 자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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