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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Nov 11. 2019

[가능하면 1일 1시] 가을 바람

이제 네 차례다.


불던 바람이
갈 듯 차다.

사랑하는 사람은
진즉 떠났고

하늘도
별도
달도
멀다.

바람, 오래 참았다.

이제 네 차례다.

- 가을 바람

#19.10.07
#가능하면 1일 1시
#이제 네 차례다.

작가의 말
: 너도 가라, 바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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