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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Nov 15. 2019

[가능하면 1일 1시] 일일초

하루하루 꽃 같은 글이면 좋겠다.


하루하루
새 글을 적는 나는
하루하루
새 꽃을 피우는 네가 부럽다.

하루하루
내가 적는 새 글이
하루하루
네가 틔운 새 꽃처럼 읽히면 좋겠다.

바라건대
하루하루 꽃 같이 적고 싶다.

- 일일초

#19.10.11
#가능하면 1일 1시
#하루하루 꽃 같은 글이면 좋겠다.


작가의 말
: 매일 한 송이씩 피어 일일초라고 합니다.
매일 한 편씩 적는 글이 한 송이씩 피는 꽃 같이 읽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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