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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임재건
Jan 13. 2020
[가능하면 1일 1시] 할아버지
봄이면 할아버지 고드름, 눈도 다 녹을까.
할아버지 턱 밑에
고드름 더 긴데
할아버지
처마 밑
고드름만 걷으시네.
할아버지 머리칼에
흰 눈 더 소복한데
할아버지
마당에
눈만 치우시네.
- 할아버지
#19.12.09
#가능하면 1일 1시
#봄이면 할아버지 고드름, 눈도 다 녹을까.
작가의 말
: 따뜻한 봄이 와서 처마에 마당에 턱 밑에 머리에 고드름도 눈도 다 녹았으면 좋겠습니다.
keyword
시
눈
겨울
임재건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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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사랑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저자
'안녕'보다 조금 긴 안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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