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한밤4

어떤 모양이라도 달 오르듯 꼬박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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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오르는
달의 마음으로

피는 듯이
지는 듯이

차는 듯이
기우는 듯이

때때로
다 비운 채라도

꼬박 살 것.

살아낼 것.

동틀 녘까지

- 한밤4

#20.02.11
#가능하면 1일 1시
#어떤 모양이라도 달 오르듯 꼬박


작가의 말
: 살아낼 것, 내 오르막을 걸어도 내리막을 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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