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할아버지2

유쾌하신 우리 김영감님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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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하얗게
머리칼 칠하고

마당 쓸던 빗자루로
지팡이 짚는다.

한 손은 뒷짐하고
김영감, 김영감 부르면

밤 까시던 할아버지
어째 우리 김영감은 하나도 안 늙었나,
나오신다.

겨울이라 또 나왔나,
웃으신다.

- 할아버지2

#20.02.17
#가능하면 1일 1시
#유쾌하신 우리 김영감님


작가의 말
: 보고 싶은 우리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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