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봄날 오후

바람이 넉넉하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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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넉넉한 오후였다.

널은 빨래가 금세 말랐고
하늘서 새는 높게 날았다.

남은 바람에
민들레 꽃씨 오르니
해 질 녘
담 아래
벌써 노랗다.

- 봄날 오후

#20.04.05
#가능하면 1일 1시
#바람이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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