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겨울새로 지은 옷

무리 따라 날고 싶은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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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새 털로 지은 옷 박음질 새로
비죽배죽 하얀 깃

겨울 다 지나서
귀향하는 무리 향해
퍼덕이는 날갯짓

아,
깃만 남아
내지르지 못하는
한(恨)이여!

- 겨울새로 지은 옷

#20.03.01
#가능하면 1일 1시
#무리 따라 날고 싶은


작가의 말
: 그래도 덕분에 나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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