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일출과 일몰 사이

아주 천천히 옮기는 걸음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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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방에 불을 켜듯
밝아오는 것이 아니므로
타는 일출이 반갑고

저녁은
방에 불을 끄듯
어두워가는 것이 아니므로
삭는 일몰이 아쉽다.

나의 삶도
천천히 옮기는 걸음이라
반갑고도
아쉬운가.

- 일출과 일몰 사이

#20.09.23
#가능하면 1일 1시
#아주 천천히 옮기는 걸음


작가의 말
: 천천히 행복으로 옮기는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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