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늦은 싹

누가 뭐래도

by 임재건

지는 가을

화분은 싹을 틔웠다.


다음 계절을 잊었는듯

푸른 싹을 틔웠다.


볕이 식어 어쩌니

바람이 차 어쩌니

해도


푸르기만한

싹을 틔웠다.


- 늦은 싹


#21.10.02

#가능하면 1일 1시

#누가 뭐래도


작가의 말

: 무럭무럭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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