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늦은 가을

여직 가을이었다.

by 임재건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


은발의 억새는

바람 한 가락쯤 지나야

가을 시늉이었지만


바스락,

낙엽 채이는 소리에도

여직 부서지는 마음이 있었다.


- 늦은 가을


#21.11.21

#가능하면 1일 1시

#여직 가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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