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목련의 편지

있어 본다.

by 임재건

봄을 잔뜩 먹인 꽃망울로

목련이 휘적휘적

편지를 쓴다.


벌에게,

나비에게,

바람에게


참새에게,

까치에게,

구름에게


일필휘지로

저마다 한 통씩


어쩜,

봄 한켠에

내게도


- 목련의 편지


#23.03.09

#가능하면 1일 1시

#있어 본다.


작가의 말

: 편지를 받지 못하셨다면 내 글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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