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봄비24

부슬부슬

by 임재건


일찍이
꽃을 모두 피운 뒤라
오는 걸음 가볍구나.

우산 위로
소리도
방울도
흔적 없으니

더러는 우산 대신
저를 이고 간다.

사뿐사뿐
간다.

- 봄비24

#23.04.06
#가능하면 1일 1시
#부슬부슬

작가의 말
: 그 걸음 살금살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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