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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1일 1시] 그런 날

살아내기 급급했던

by 임재건


바라는 것도 없이
너무 부지런히만 살아낸 것은 아닌지
싶은 날

주워진 대로 우선
살아내고 본 건 아닌지
싶었던 날

누워 보니
제법 오랜 것 같아
조금
헛헛한 날

- 그런 날

#24.07.04
#가능하면 1일 1시
#살아내기 급급했던


작가의 말
: 몰려드는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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