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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Nov 07. 2024

[가능하면 1일 1시] 가을16

성큼성큼인


늦은 일이 미안해선가

오는 척이었던
몇 줄 비에도

따라
드문드문인
몇 줄 바람에도

힘껏 실어
성큼성큼

서둘러
금세 춥달 만큼

- 가을16

#24.10.02
#가능하면 1일 1시
#성큼성큼인


작가의 말
: 금세 겨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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