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재건 Jan 01. 2025

[가능하면 1일 1시] 나무의 겨울나기

맞는 양말이 없으려나


비바람에
나무는
발이 제일로 시린가 봐

나뭇잎
한데 모아
발을 꽁꽁 덮었네

어쩐지
어제도 그제도
흙을 덮고
섰더니

- 나무의 겨울나기

#24.11.27
#가능하면 1일 1시
#맞는 양말이 없으려나


작가의 말
: 꽁꽁 감췄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