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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1일 1시] 겨울과 봄 사이10

살랑, 쌀랑

by 임재건


계절은
거꾸로도
가는 법을 아는 건지

입춘이 무색하게
찬바람,
흰 눈

아님, 어쩜
저도
꽃이라는 듯이

- 겨울과 봄 사이10

#25.02.04
#가능하면 1일 1시
#살랑, 쌀랑


작가의 말
: 이제는 살랑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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