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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Sep 28. 2017

[가능하면 1일 1시] 하늘, 땅

먼 곳의 당신아

땅이 흥건한데

하늘이라고 말랐을까.


하늘은 나고부터

마른 적 없을 것이야.


당신도 같을 테지.


나를 알아

매일을 쏟았을 것이며


내가 꼬박 슬픈데

당신은 오죽하겠느냐고


하늘이 된 당신아.


- 하늘, 땅


#17.08.22

#가능하면 1일 1시

#먼 곳의 당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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