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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Oct 09. 2017

[가능하면 1일 1시] 가을

나 혼자 외롭다.

떠날 채비 하면서

왜 예쁜 거야.


멀어갈 거면서

맑을 수 있는 것이냐고


아쉬움 하나 없는 듯

그렇게 밝아서야


남아

적적인 나는

무어라 하겠니.


- 가을


#17.09.02

#가능하면 1일 1시

#나 혼자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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