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직장인의 특징

하면 된다.

by 마이스타일

15년 이상 감사업무를 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면담했다.

특히 영업분야 감사를 하는 경우 해당 부서의 모든 영업직원을 면담했다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직급도 다양했고 직장 생활 근속 연수도 다양했다.


일 잘하는 직장인에 대한 판단 기준은 다양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본인 직무에 만족하면서

평가 결과가 우수하고

승진이나 연봉도 차별화된 경우를 기준으로 판단했다.


특징 01. 꼼꼼하다.


임원인데 대리처럼 일 한다는 말이 있다. 직원 입장에서는 임원이 너무 꼼꼼하게 지적하면 피곤해한다.

직원 입장에서는 별로 중요한 내용도 아닌 것 같은데, 임원은 종일 물고 늘어진다.

이런 경우 "아니 무슨 임원이 대리처럼 일 하려고 할까?"라고 말한다.

또한 '꼼꼼하다.'는 것을 '큰 그림을 못 본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큰 그림을 보기 때문에 꼼꼼해지는 것이다.

큰 그림을 제대로 보았기 때문에 어디에서 문제가 생길지 예상되는 것이고,

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다.

대리처럼 임원을 만난다면, 내가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는 기회로 생각하면 된다.

큰 그림을 보되, 꼼꼼하자.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특징 02. 남 탓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자기 방어부터 하는 임직원이 있다.

물론 실제로 본인들의 책임이 아닐 수도 있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내 잘못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실제 책임 소재가 아니라, 태도다.


감사를 하게 되는 사유 중 하나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감사의 주목적도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된다.

부정, 비리, 비윤리적인 행위가 아닌 이상

회사는 실수했다고 해서 무조건 징계를 하지는 않는다.


사업을 실패할 때마다 징계하면 누가 일을 하겠는가?

일을 안 하면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만 발생하면 자기 방어에 주력하는 임직원이 있다.

사람들은 다 안다.

자기 방어에는 성공할지언정, 그 사람과는 절대로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

신뢰를 잃는 행동이다.

상사는 부하직원 탓을 하고, 부하직원은 여건을 탓한다.


실제로, 문제가 발생할 때

"혹시 내가 놓친 것이 무엇이지?"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문제 발생의 원인을 외부가 아닌 나 자신에게 찾으려 할 때 성장할 수 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나의 스승이다. 남 탓하지 말자.


특징 03. 집중, 또 집중


성공하는 임직원들의 공통점은 심플하다는 것이다.

일상생활과 업무 환경이 매우 심플하다.

해야 할 업무나 목표가 생기면, 그것에 집중한다.

아침, 점심, 저녁 중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확보하여 일에 집중한다.


요즘처럼 유혹의 수단이 많은 경우에는 특히나 필요한 역량이다.

① 신변잡기에 관심이 없다.

② 해당 분야에 대한 도서를 구입한다.

③ 안 되는 99가지 이유보다 되는 1가지 이유에 집중합니다.


내 생활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소중한 것에 최대한 집중하자.



그렇다면 일 잘하는 신입사원은?

일반적으로는 직장인은 본인의 업무와 관련한 부서와만 소통하는 경우가 많지만, 감사 업무의 대상은 회사 전체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부서와 소통한다. 그러면 간혹 신입사원에게 문의하거나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신입이고, 잘 모른다고 할지라도 일 잘하는 신입사원은 다르다.


01. 일정 수립을 잘한다.


일정 수립은 크게 2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가. Top-Down


상사가 일정을 수립해서 알려주는 경우다.

상사가 원하는 목표 일정이 있기 때문에 최종 목표 일정을 변경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중간보고 등의 업무는 조율이 가능하다.



나. Bottom-Up


내가 직접 업무 일정을 수립해야 하는 경우다.

상사도 "일단 검토해 보세요."라고 말하는 경우다.

이 경우에는 나에게 자율성이 주어지므로 내가 수립을 할 수 있다.


일정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

① 회사의 전체 일정 파악하기

- 창립기념일 행사, 종무식, 시무식, 대외기관 수상식 참가, 연휴 전 단축근무

- 회사의 일정은 상사, 유관부서의 일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② 상대방(상사, 유관부서 등)의 휴가 일정 파악하기

- 사내에 직원들의 휴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확인하기

- 개인의 휴가일정 파악이 어렵다면, 해당 부서의 성수기/비수기라도 파악하기


③ 본인의 개인 일정 파악하기

- 불가피하게 개인 일정과 업무일정이 겹친다면 사전에 보고 및 협의하기


02. 다 잘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이 무엇일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정답은 "둘 다 좋아"이다.


흔히, 두괄식으로 보고하라고 한다.

즉 결론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염두에 두고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보고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결론부터 언급하면, 상사는 좀 알아듣게 자세히 설명을 해보라고 한다.


어떻게 하라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현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결론이 뭐야? vs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예습 vs 복습

선행학습 vs 심화학습

엄마 vs 아빠


결국 둘 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결국 둘 다 잘해야 한다는 말이다.


결론부터 언급하게 되면 잘 정리된 것 같지만

또,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보험의 약관처럼

아주 작은 곳에 숨어 있기 때문에 디테일도 언급을 해야 한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결국 둘 다 잘 해내야 한다.


엄마도 좋으면서 아빠도 좋다.

선행도 잘하지만, 심화도 완벽하다.

디테일도 신경 쓰면서 결론부터 말해야 한다.



03. 성장하려고 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지만 성장은 한다.


나를 변화시키기도 어려운 데 어떻게 남을 변화시키겠는가?

따라서, 변하려고 하지 말고 성장하려고 하면 부담도 덜하고 변화라는 단어보다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

변해야 한다고 하면 마치 기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 같다.

반면에 성장해야 한다고 하면, 지금까지 쌓아온 것에 새로운 것을 더하는 의미 같다.


일을 잘하는 직원은 끊임없이 배우려고 한다.


자격증이나 학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업무에서 항상 좋은 점을 배우려고 한다.

상사나 타부서원들의 좋은 점을 파악하고 본인 것으로 맞춤화하려고 한다.


소위 하나를 알려주면 둘을 이해한다는 것처럼

상사나 선배의 업무 스킬을 보고 따라 해 보고 발전시키려고 한다.



"하면 된다."의 시대가 아니라, "되면 한다."의 시대이다.
이해는 하지만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해서 안 되더라도,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을 많은 신입 사원분들과 언제가 사회에 나갈 어린 자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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