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서시序詩

세월 속 당신에게

감사해요

by illust순정


소다수 처럼 짜릿하게

터지던 그날의 설레임


간질간질

가슴속 하나가득

그리 웃음들이 넘쳐

입술로

삐지던

그날

그 고백들

세월속에

삶속에

시간속에


터짐도

떨림도

설레임도

이제는

내 가슴속

추억의

사진관에

걸렸네요


무디어진 손마디 만큼

마음도 무디어졌지만

떨림대신

눈빛만 보아도

가슴을 느끼고

몸짓만 보아도

입술 숨은 말을 알게되는ᆞᆞᆞ


뜨거운 사랑은

은근한 온기를 지닌 정이 되었지만

그 정이 곧 사랑이 아니겠어요


우리 서로 오랫동안

서로의 마른등 긁어주며

그리 살아요

건강하게

오래오래ᆞᆞ

꼭ᆞ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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