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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llust순정 Jul 02. 2016

올여름 휴가 이곳은 어때요?

울진으로의 여행

98년 서울은 IMF로 너무 삭막했다

그해 여름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동해시에 내려 버스를 타고 태어나

처음으로 울진이라는 지역으로 여행을 갔다

그리고 그해 가을 나는 울진으로 귀촌을 했다


크게 욕심내지 않고

그림을 그리며 그리 소박하게 살아도 좋을듯 싶었다


울진은

가난한 작가로 살아도 행복한 곳이다

떠가는 바다위의 구름만보아도

언덕위에 서서 느끼는 바람만으로

마음이 넉넉하고 풍성 해지는 곳이다


울진 사람만큼 나도  울진을 사랑한다

울진군 죽변면에 대가실이라는 바닷가 마을에는 하트해변이 있다

1박2일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하트해변의 바다빛은 유독 더 이쁘다

울진의 자랑이며 상징인 금강소나무숲길은

언제 걸어도 좋다

산림보호를 위해 1일 탐방 인원을 제한하고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검색창에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을 검색해보면 더 자세한것을 알수 있다

울진은 아름다운 바닷가 길이 참 많다

다 이쁘지만

나는 산포리 바닷길과

온양 바길을 좋아한다

드라이브를 해도

산보를 해도 참 좋은 바닷길이다

울진 염전 해수욕장을 가는 길에

은어 다리가  만들어져있다

밤이면 다양한 빛깔을 띠는 은어 다리는

아이도 어른도 참 좋아하는 다리이다

울진에 오면 3가지 욕을 꼭 즐겨야 한다

해수욕

산림욕

온천욕

아름다운 동해 바다 울진은

백년손님 남서방으로 유명한 후포리 부터

내가 살고있는 나곡리까지 너무 아름다운 바닷길의 연속이다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불영계곡이

울진에 있다

사시사철 옷을 갈아입는

너무 아름다운 불영계곡이다

그 계곡에 숨어 있는 작고 예쁜마을들


한겨울에도 계곡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신비로운 자연용출온천 덕구온천

오랜 전통의 백암온천이 울진에 있다



그냥 바다를 보고 서있기만해도 의미가 되는 아름다운 울진으로 여행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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