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의 감사
아침 식사를 하고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 들고
2층 작업실에 올라갑니다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캔바스 마주하고 앉아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는 그림속에 빠져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그림속에 들어가 혼자 묻고 답합니다
혼자 웃다가
그런 내 모습에 또 웃습니다
더위를 이기는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스스로의 일에
몰입을 통한 즐김이라
스스로 자족해봅니다
감성 일러스트작가 엄순정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