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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령 Mar 14. 2023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항상 고맙고 또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힘과 용기를 얻는다.


서로 제 삶에 치여 바쁘게 살다 보니

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각자 주어진 하루를 살아내기에도 벅차고

서로 힘든 걸 알면서도 안부를 챙길 여유가 없다.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비행을 끝내고

다시 둥지에 돌아오는 한 마리 새처럼

멀리 떠났다 다시 돌아오는 한 마리 새처럼

우린 오늘 또다시 그런 하루를 살아가겠지.


각자 추구하는 이상적인 세상을 향해

쉼 없이 날갯짓을 하며 살아갈 우리들

지금 너의 날개는 괜찮으냐고 물어보고 싶다.

혹시 어디 아픈 곳은 없냐고 


참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이다

서로 끈끈하게 맺어진 인연의 실타래,

쉬이 끊어지지 않을 우리의 인연

언제까지나 영원하기를 바라본다.


한없이 아껴주고 싶은 마음 담아

이 깊은 새벽에 조용히 기도한다.


오늘도 우리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를

오늘도 우리 서로 사랑하는 마음 잊지 않기를

오늘도 우리 모두 행복하기를

조용히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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