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령 May 09. 2023

똑부러지게 잘 살아야겠어

챙길 건 확실히 챙기면서 그렇게 살아야해

매일 본캐와 부캐 사이를 오간다.

시간대별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시간을 정해놓고 나를 돌아본다.

나의 현재 상태를 끊임없이 생각해본다.


원래 내 모습을 되찾기 위한 여정이랄까.

누군가의 자식, 아내, 엄마가 아닌

진짜 원래 내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매일 본캐와 부캐 사이를 오간다.


본래 나라는 사람이 가진 개성을 되찾고

잠시 꺼놓았던 나의 꿈에 다시 시동을 걸고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다시 지향하면서

내 안에 잠재된 것들을 하나씩 꺼내본다.


매 순간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내가 무엇에 집중을 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목표와 목적이 분명한 '지금 이 순간'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


야무지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챙길 건 확실히 챙기면서 살아야겠다고

그것은 돈이 될 수도 있고

또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사람이 될 수도 물건이 될 수도 있으며

갑자기 주어질 기회가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본캐와 부캐를 모두 소화해 내려면

야무지게, 똑부러지게 살아야겠다고

챙길 거 챙기고 버릴 거 버리면서

나 그렇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서히 변해가는 내가 아닌

비로소 나다운 내가 되어가는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고

오늘도 그런 내가 되어야겠어.

작가의 이전글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나를 만나러 가고 싶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