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길 건 확실히 챙기면서 그렇게 살아야해
매일 본캐와 부캐 사이를 오간다.
시간대별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시간을 정해놓고 나를 돌아본다.
나의 현재 상태를 끊임없이 생각해본다.
원래 내 모습을 되찾기 위한 여정이랄까.
누군가의 자식, 아내, 엄마가 아닌
진짜 원래 내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매일 본캐와 부캐 사이를 오간다.
본래 나라는 사람이 가진 개성을 되찾고
잠시 꺼놓았던 나의 꿈에 다시 시동을 걸고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다시 지향하면서
내 안에 잠재된 것들을 하나씩 꺼내본다.
매 순간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내가 무엇에 집중을 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목표와 목적이 분명한 '지금 이 순간'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
야무지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챙길 건 확실히 챙기면서 살아야겠다고
그것은 돈이 될 수도 있고
또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사람이 될 수도 물건이 될 수도 있으며
갑자기 주어질 기회가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본캐와 부캐를 모두 소화해 내려면
야무지게, 똑부러지게 살아야겠다고
챙길 거 챙기고 버릴 거 버리면서
나 그렇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서히 변해가는 내가 아닌
비로소 나다운 내가 되어가는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고
오늘도 그런 내가 되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