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금은 새파랗게 여린 모습이지만 난 괜찮아
잘될 거야
우리 아직 덜 익어서
새파랗게 여린 모습이지만
봄비 먹고
뜨거운 태양 쬐고
시린 바람 이겨내면
짙어지고 또 짙어져
속이 꽉 찬 알밤처럼
우리 모두 성숙해질거야
어느 이름 모를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우리
지금 이 시련 잘 참아내면
다 잘될거야
잘 익어 탐스러운 무엇이 되어
저마다 세상에 빛을 내는
속이 꽉 찬 알밤 같은 존재가 되리라
서울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캘리그라피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중이며, 글이 차곡차곡 쌓이면 예쁜 책 한 권 내는 것이 삶의 큰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