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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교실남 Nov 19. 2020

잠재의식을 트레이닝해보기로 했다.

5일 전,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채널에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외식 사업가 캘리최 대표님의 인터뷰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목표 설정 방법, 잠재의식 트레이닝, 부자들이 하는 좋은 습관(독서, 명상, 유산소 운동), 롤모델 설정 등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셨다.


특히 잠재의식을 트레이닝하는 부분들이 흥미로웠다. 캘리최 대표님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의 잠재의식은 하루에 2~6만 가지 생각을 내뿜는다고 한다. 우리 인간은 이 생각들에 의해서, 우리가 진정 원하는 삶이 아닌 알고리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유튜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강연 영상을 본다고 치자. 강연을 듣고, '아, 그래... 열심히 살아야지. 그래 이 분이 말한 대로 이렇게 행동해보는 거야!'하고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의지는 사라진다. 온갖 잠재의식의 생각들이 그의 행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걱정, 불안, 근심과 기존에 형성되어 있는 습관, 그리고 주변 환경 등 방해 요소들이 너무나 많다.(그 A는 그동안의 '나'다.)


캘리최 대표님은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잠재의식을 트레이닝해야 한다고 한다. 정말 이루고 싶은 꿈 한 가지를 정해서, 잠재의식이 이 꿈과 관련된 생각으로 집중할 수 있게끔 훈련시켜야 한다고 한다. 트레이닝 방법으로 명상(심상화)과 자기 전, 일어난 후 목표 읽기를 추천하셨다.


바로 실천해보기로 했다. 대표님은 구체적이고 수치화할 수 있는 그리고 데드라인이 있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라고 했으나, 난 결과 중심적 목표가 아닌 정체성 중심의 목표를 지향하기로 했다. 결과 중심보다는 정체성 중심 목표 설정이 습관 형성도 더 쉽고, 사고를 유연하게 전환하기에도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신에 명상을 하며 심상화를 할 때에는 구체적인 장면들을 떠올리기로 했다.


밤이 되었다. 자기 전, 11개월 전에 코치 마이크님의 <베스트 셀프> 책을 읽고 쓴 내가 바라는 나의 정체성이 적힌  노트를 꺼내 들었다. 그때 당시에도 무의식 트레이닝을 위해 자기 전, 일어난 후에 읽기로 다짐했었는데, 무의식의 방해로 어느 순간 잊어버렸다... 이번에는 그러지 말자고 다짐하며 진심을 담아 읽어보았다.


<교실남이 추구하는 정체성>


나는 먼저 베풀고 인내하며,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영리하게 생각하며, 쓸데없이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나는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고 굳게 믿으며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간다. 우주가 나에게 부여하는 선물을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나는 뜻밖의 곳에서 의도적으로 영감을 얻고, 남달리 창의적이다. 내 목적과 바람은 다른 사람들도 최고의 자아가 되는 자유를 얻도록 돕는 것이다.




목표를 읽고 심상화를 시작했다. 나에게 도움을 받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행복해하는 모습,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모습, 10년 20년 뒤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영감을 주는 일을 하는 나의 모습들을 상상했다. (구체적인 목표도 상상했지만 그건 비밀~ 때가 되면 밝히겠다! ^^) 충만한 마음 상태로 잠이 들었다.


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전날 밤에 읽은 목표가 생각났다. 바로 노트를 집어 들어서 어제 읽은 내용을 그대로 또 읽었다. 그리고 명상. 내 마음이 충만해질 때까지 심상화를 했다.




현재 5일째, 자기 전, 일어난 후 목표 읽기를 실천 중이다. 목표 읽기를 실천한 후, 확실히 뭔가 달라진 느낌이다. 그동안 나를 방해했던 무의식들이 나를 에 나와 있는 모습의 사람이 되게 해 주려고 도와주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느낌은 그냥 느낌일 뿐이다. 사실 고작 5일만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적어도 2달 이상은 한 번 꾸준히 실천해보려고 한다.


2달 뒤에 독자분들에게 효과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wqofP0iLLh0



#목표설정 #잠재의식트레이닝 #잠재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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