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귀찮다.
사랑이 무섭다.
사랑이 부담된다.
지금 나는 사랑이 그렇다.
나이는 참 많은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참 많은 걸 포기하게 하기도 하는 거 같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사랑을 한다.
그리고 사랑으로 너무 행복해한다.
그 사람들 중에는 얼마 되지 않아 사랑 때문에
너무 아파한다.
내가 어떤 식으로 위로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아파하는 사람도 많이 봤다.
시간이 지나고 난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랑에 대해서 기억할 때 내가 지켜봤던
그 사람이 사랑으로 인해서 행복한 모습보다는
그 사람이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만
난 사랑을 생각할 때 더 빨리 떠올리고
더 오래도록 기억하게 되는 거 같다.
나이가 들수록 사랑에 대한 기억은 행복보다는
주위에 사랑으로 인해서 그리워하고 아파하는
모습만 기억하게 되다 보니 사랑이 부담스럽고
귀찮고 무섭기도 할 때가 많은 거 같다.
결혼도 마찬가지 사랑도 제대로 할 자신도
없는데 사랑보다 더 귀찮도 부담되고 무섭기도
할 결혼을 잘할 자신이 없기에 내 스스로 알아서 포기하는 거 깉다.
그래서 난 지금
사랑이 귀찮다
사랑이 무섭다
사랑이 부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