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과연 맞는 길인지
아니면 지금 조금이라도 젊을 때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계속 가면서 갈팡질팡 고민할 때가 많다.
다른 길을 선택하기에는 조금 멀리 온 것 같고
계속 가자니 무언가 모를 불안감에 휩싸이고
여기서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따라올 거 같다
그냥 그동안 잘 걸어왔고
지금 내가 가장 자신 있게
걸어갈 수 있는 이 길을 어쩌면
난 계속 갈지 모른다
설사 내 인생사에 아픈 한 페이지로
남겨진다 하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