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힘들고 슬플 때가 있는데
가끔 사람들은 그러죠.
먹여 살릴 애들이 있나
혼자 사는 네가 힘들 일이 뭐 있겠나
공부만 하는 학생이
힘들어 봐야 뭐 그리 힘들겠어.
남편 잘 만나서 살림만 하는데
힘들다 하면 남들에게 욕먹는다.
마누라랑 맞벌이하는데
뭐 힘들다고 죽는소리는 그만해라.
자식 잘 만나서 용돈도 받고
호강하면서 배부른 소리한다.
그저 자신이 판단대로 상대의 상황이나
마음 따위는 아랑곳없이 배부른 소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지 마세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혼자 살아도, 살림만 해도, 맞벌이해도
공부만 해도 성공한 자식이 있어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각자의 사연으로
힘들고 아픈 일이 있고
그에 따라 슬플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