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랑에물들다 Sep 16. 2017

내 안에 귀신이 살아


내 안에 귀신이 살아

너란 귀신같은 그리움

아주 아무렇지 않게

친구들과 어울려 놀면서

친구가 불러준 노래 한 소절을 통해

길을 걷다가 마주친 낯선 듯 낯익은 사람을 통해

넌 귀신처럼 스물스물

잠들어 있다 깨어난 그리움 되어

잔잔하고 평온했던 내 마음을 싸늘하게

만들어 버리네

귀신같은 너란 그리움

언제까지 내 안에 숨어서

내 숨통을 조일 건지 모르겠어.




매거진의 이전글 그러지 마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