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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에물들다 Sep 23. 2017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 그 남자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커피숍 창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 늘 시키던 커피 두 잔을

시켰다.  따뜻한 커피는 점점 식어만 갔지만

그가 시켜 놓은 한 잔의 커피 주인은 오지 않았다.


그는 사랑하는 그녀가 떠난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이 이렇게  그녀와  자주오던 커피숍에서

매일같이 기다리는 것을 알게된다면

한 번쯤은 자신을 만나러 오지 않을까 하는

미련이 그를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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