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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에물들다 Nov 17. 2017

소  녀  상


자신들이 한 일에 부끄러운 것을 알면서도

그 부끄러움을 인정하는 순간 자신들이 무너진다

생각하는 나라 일본.
그들은 몰라서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부끄러움을 너무나 잘 알기에 자신의 후손에게 감출 수 있을 때까지

감추고 싶은 것이다.
언제까지 우물안 개구리처럼 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그런 어리석은 짓거리를 할지

그 분들의 한이 깃든 이 소녀상이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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