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_설렘
제법 두터운 차림에도 서늘함이 목덜미를 비집는다.
어둑한 아침길 속도내는 바람으로 쓸쓸하다.
가을 옷 입지못한 푸른 잎들, 무성한 흔들림에도 외롭다.
쓸쓸함은 짙지 못하고, 외로움은 깊지 못하다.
어설픈 고독은 반전되어 심장을 매혹한다.
80세 까지 건강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 삶의 이것저것 적어보며 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