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시콜콜 Aug 13. 2019

선택과 결정

#092_변화

모든 선택의 순간들,
삶의 과거가 만들어 낸 결정임을 모른 채 나의 선택이라 믿었다.

선택 전에 결정이 있을지 모른다는 연구결과,
인생이 내 선택의 결과가 아닐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스스로의 선택이라 믿었던 과거는 오만했다.
선택은 노력의 산물이라 믿었으니까.
오직 스스로의 노력이 결과를 냈다고 믿었으니까.

하나 인생이 선택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서야
스스로를 더 다듬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간다.

공기를 뚫던 거침없는 독수리가
바람 사이를 유유히 노니는 나비가 되어간다.

매거진의 이전글 트라우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